5월 29일 장전 시황 — S&P500·나스닥 동반 사상 최고치, 美·이란 잠정합의 훈풍
2026년 5월 29일(금) 오전 8시 30분 기준. 전일(28일 현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미국·이란 종전 양해각서(MOU) 잠정합의 보도와 예상을 하회한 인플레이션 지표에 힘입어 위험선호 심리가 확산됐다. S&P500과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며 불장 행진을 이어갔다.
미국 증시 어제 마감 — S&P500·나스닥 동반 사상 최고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미국·이란 협상단이 60일 휴전 연장 및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골자로 하는 MOU에 잠정 합의했다고 보도하자 백악관 당국자가 이를 확인했다. 이 소식이 전해진 직후 S&P500 지수는 40포인트 가까이 급등했다.
또한 미 상무부가 발표한 4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달 대비 +0.2%(예상 +0.3% 하회)로 나타나 인플레이션 둔화 신호를 보냈다. 1분기 GDP 수정치도 연율 +1.6%로 속보치(2.0%)보다 하향됐지만, 시장은 이를 오히려 연준 통화정책 완화의 빌미로 해석했다.
반도체 섹터는 이날도 강세를 이어갔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는 +1% 상승. AMD +4.55%, Arm +10.76%로 두드러졌다. 클라우드 데이터 기업 스노우플레이크가 1분기 호실적과 양호한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무려 +36.48% 폭등했다.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델 테크놀로지스는 시간 외 거래에서 +17% 급등 중이다.
美·이란 종전 잠정합의 — 시장의 핵심 드라이버
악시오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란 협상단은 60일 휴전 연장·호르무즈 해협 완전 개방·이란 핵 프로그램 협상 개시를 골자로 하는 MOU에 잠정 합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만 남은 상태. 백악관 당국자도 보도를 확인했으나,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문안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반박. 확정 발표 시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 추가 확대 기대.
달러·국채·원자재 — 달러 약세·국채 강세
미국 달러화는 PCE 인플레이션 예상 하회, GDP 수정치 하향, 미·이란 합의 기대감이 겹치며 달러인덱스 99선 근방에서 약세를 보였다. 시장은 이를 연준이 '높은 금리 오래 유지' 기조에서 다소 이탈할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CME 페드워치 기준 12월 동결 확률은 52.7%, 인상 확률 37.3%로 연내 금리 인하 가능성은 0%로 집계됐다. 국채 30년물이 시장의 심리적 마지노선인 5.0%를 하향 돌파한 점은 채권 시장의 안도 신호다.
오늘 국내 주요 이슈 & 경제 일정
오늘 코스피 전망 — 반도체 주도 강세 출발, 불확실성 병존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의 사상 최고치 경신과 달러 약세라는 강력한 외부 훈풍을 등에 업고 강세 출발이 유력하다. 특히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1%, AMD +4.55%, Arm +10.76% 등 반도체 섹터의 뚜렷한 강세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직접적인 수혜로 연결될 전망이다.
삼성전자의 세계 최초 HBM4E 12단 샘플 출하는 HBM 기술 리더십을 재확인하는 호재다. KB증권의 SK하이닉스 목표가 380만원 파격 상향은 외국인·기관의 추가 매수 명분을 강화한다.
한편 미·이란 종전 MOU가 아직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서명 전이고, 이란 측이 보도를 부인하고 있어 지정학적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국내 4월 산업생산이 소비·투자 트리플 감소를 기록한 점도 내수 둔화 우려를 키운다.
오늘 핵심 관전 포인트
①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초반 반응 — HBM4E 출하 호재 + 목표가 상향이 수급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확인. ② 미·이란 MOU 트럼프 서명 여부 — 확정 시 유가 급락·달러 추가 약세 동반 코스피 추가 상승 기대. ③ 원/달러 환율 방향 — 달러 약세 지속 여부가 외국인 순매수 강도를 결정. ④ 국민연금 리밸런싱 — 국내주식 비중 확대 허용 범위 적용 시점 및 실제 집행 여부.
주요 리스크 경보
미·이란 종전 합의가 이란 측 부인으로 최종 확정 전이며, 트럼프 대통령이 '며칠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상태. 합의 결렬 시 WTI 유가 급등·달러 강세·위험자산 동반 급락 시나리오 대비 필요. 또한 1분기 미국 GDP 성장률 하향(+1.6%)은 소비 둔화 우려를 내포하며, 연준의 긴축 장기화와 겹쳐 하반기 성장 리스크를 가시화한다.
※ 본 시황은 2026년 5월 29일 오전 8시 30분 기준으로 작성됐습니다. 미국 현지시간 5월 28일 뉴욕 마켓 마감 데이터(연합인포맥스 뉴욕마켓워치) 기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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