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7일 장마감 시황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다음 날, 국내 증시는 정반대 흐름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코스피에서만 2.6조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6,800선까지 끌어내렸고, 코스닥도 900선 탈환에 실패하며 898선으로 물러섰다.
지수 마감 — 코스피 6,803.90 이틀 연속 하락
코스닥 시총 상위에서는 에코프로(-3.67%), 에코프로비엠(-3.34%), 레인보우로보틱스(-4.08%), HLB(-3.27%)가 일제히 하락하며 성장주 전반에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삼천당제약(+0.62%), 케어젠(+2.78%) 등 일부 제약·바이오주는 선방했다.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 — 수급 완전 분해
외국인 집중 매도 배경
외국인은 9~10월 코스피에서만 21조6,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에 5조2,000억원, SK하이닉스에 12조원이 집중됐다. 미국 AI 테크 랠리와 달리 국내 반도체 대형주 수급은 자사주 매입 종료 일정이 가까워지며 수급 부담이 가중되는 구조다.
뉴욕 증시와의 디커플링
전날 뉴욕증시는 3대 지수 일제 상승 — 다우 +0.49%(51,521), S&P500 +0.58%(7,818.93) 사상최고, 나스닥 +0.45%(27,599). 골드만삭스는 S&P500 기업 3Q EPS 전년비 +27% 전망. 미국 10년 국채금리도 3bp 하락(5.281%), 10월 FOMC 금리 인상 확률은 19.4%로 일주일 새 50.9%→19.4% 급감. 환경은 우호적인데 국내만 외국인 이탈이 심화되는 구조적 수급 공백 국면.
오늘의 상한가 6종목 완전 분석
동양고속·천일고속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재개발 테마
오늘 가장 큰 화제는 동양고속(+30%)과 천일고속(+29.99%)의 쌍상한가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반포동)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터미널 지분을 보유한 두 회사에 자산 재평가 기대감이 집중됐다. 장중 거래량은 동양고속 9만 주 미만으로 극히 적어 실제 유동성이 낮은 상태에서 급등했다는 점, 향후 모멘텀 지속 여부는 재개발 인허가 일정에 달려 있다는 점에 유의가 필요하다.
내일(10/8) 전망 — 삼성전자 수급 이벤트·美 실적 시즌 개막
단기 핵심 변수 체크리스트
① 삼성전자 8일 장 중 자사주 매입 종료 여부 확인 → 수급 변화 점검. ② 외국인 9~10월 누계 21.6조 매도 중 삼성전자(5.2조)·SK하이닉스(12조) 이탈 속도 둔화 여부. ③ 미국 10월 FOMC 전 국채 10년물 5.3% 수준 유지 시 코스피 하단 추가 방어 가능. ④ 코스닥 중소형 테마주(사이버보안·바이오)는 대형주 공백 속 수급 이동 수혜 지속 가능.
투자 주의
오늘 상한가 종목(동양고속·천일고속 등)은 단일 테마에 쏠린 저유동성 급등으로, 테마 모멘텀 소멸 시 변동성이 클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8일 수급 이벤트는 코스피 전체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레버리지·인버스 ETF 포지션은 신중히 점검하세요. 본 페이지는 시황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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