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9/28~10/2) 증시 일정 총정리
추석 연휴(9/2426)를 마치고 복귀하는 첫 주다. 연휴 기간 미국 증시는 미 국채 30년물이 한때 5.519%(2004년 6월 이후 최고)까지 치솟으며 흔들렸다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7일 계획' 제안으로 유가가 반납하고 안정을 되찾는 흐름이었다. 국내 증시는 2123일 주간에 코스피 기준 +2.71% 상승해 7,080.92에 마감했고, MSCI 한국 ETF도 연휴 마지막 날인 25일 +2.55% 반등했다.
이번 주 핵심 변수 3가지
① 9/30(수) 미국 8월 PCE 가격지수 + ADP 민간고용 + 분기말 연기금 리밸런싱 수급 ② 10/2(금) 미국 9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 강한 고용 시 추가 금리인상 우려 재점화 ③ 9/30(수) 마이크론 FY4Q 실적 — HBM4 수요·D램 가격 가이던스 주목
다음 주 경제지표 발표 일정 (9/28~10/2)
추석 연휴 공백을 메우는 지표들이 주 중반에 집중된다. 9/30은 한국 소매판매·광공업생산, 중국 9월 PMI, 미국 ADP·PCE·2분기 GDP 확정 등 5개국 지표가 동시 쏟아지는 '빅데이'다. 10/1은 한국 9월 수출입통계(무역적자 규모 확인)와 미국 ISM 제조업 지수가 맞물리고, 10/2 미국 고용보고서로 주를 마감한다.
핵심 지표 해석 포인트
PCE는 연준의 공식 인플레 지표 — 전월비 +0.2% 이하 유지 여부가 관건. 9월 고용은 비농업 20만 명 이상이면 11월 FOMC 추가 인상 확률 상승(현재 시장 반영률 약 35%). 한국 9월 수출입통계는 반도체 수출 증가율 유지 여부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 단기 방향을 좌우할 수 있다.
주요 기업 실적 & 컨퍼런스 이벤트
이번 주 글로벌 기업 실적은 메모리 업황의 나침반 역할을 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하나가 핵심이다. AI 인프라 행사인 '요타 2026'은 엔비디아·오라클·오픈AI 등 빅테크 CEO들의 발언이 국내 AI·반도체 관련주에 직접 영향을 준다.
마이크론 실적이 국내 반도체에 미치는 영향
마이크론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와 HBM4 공급 경쟁 관계다. 마이크론이 HBM4 수요 강세·D램 가격 상승 가이던스를 제시하면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강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수요 둔화·가격 하락' 언급 시 단기 매물 압박으로 작용한다.
배당 지급 & 공모주 신규 상장
다음 주는 배당락일보다 이전 기준일의 배당 지급일이 집중된다. SK하이닉스·현대자동차의 3분기 분기 배당(기준일 8/31)이 9/30에 실제 입금된다. 공모주는 두 종목이 9/29 동시 상장하며 수급 이벤트를 형성한다.
분기말 배당 수급 포인트
9/30 SK하이닉스·현대자동차 분기 배당 지급일은 연기금의 배당 재투자 수요가 발생하는 날이기도 하다. 단, 같은 날 연기금의 주식→채권 리밸런싱 매도 압력도 겹치므로 수급 효과는 상쇄될 가능성이 있다.
주간 전략: 시나리오별 대응
추석 연휴 기간 쌓인 대외 변수를 월요일에 한꺼번에 소화하는 구조다. 이란 '7일 계획' 진행 상황에 따른 유가 변동, 미 국채 30년물의 5.5% 재돌파 여부, 분기말 리밸런싱 수급이 복합적으로 맞물린다. 핵심 데이터인 PCE(9/30)와 고용보고서(10/2)의 방향에 따라 코스피의 단기 방향성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 단기 최대 불확실성
이란이 제안한 '7일 계획(적대 행위 종식·호르무즈 재개방)'에 트럼프 대통령은 "거절"을 공식화했다. 협상 교착이 지속될 경우 브렌트유 $110~120 시나리오가 부각되며 에너지 비용 부담이 증시 전반의 P/E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란 이슈의 주 중 전개를 예의주시해야 한다.
미 국채 30년물 5.5% — 밸류에이션 압박 경계
30년물 국채금리 5.519%는 장기 실질금리의 재상승을 의미한다. 성장주·기술주의 P/E 멀티플이 추가 압축될 수 있으며, 코스피 7,000 이하에서 반도체 대형주 분할 매수를 제외한 신규 레버리지 진입은 신중해야 한다.
연휴 복귀 후 첫 주는 관망과 방향 탐색이 우선이다. PCE와 고용보고서 결과가 나오는 9/30~10/2를 전후로 분위기가 결정되며, 10월부터 본격화될 3분기 실적 시즌(삼성전자 잠정실적 10/7 예상)을 앞두고 포지션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