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6월 2~6일) 증시 주요 일정 총정리
2026년 5월 마지막 주,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 8,476포인트를 돌파하며 화려하게 마감했습니다. 삼성전자 HBM4E 샘플 출하·앤트로픽 파운드리 협업 공개·D램 가격 사상 첫 $20 돌파라는 삼중 호재가 동시에 터진 결과입니다. 다음 주(6월 2일~6일)는 한국 소비자물가(CPI), 미국 ISM 제조업·서비스 PMI, 그리고 5월 비농업고용(NFP)이 집중된 '지표 빅위크'입니다. 강세 흐름을 유지할지, 아니면 글로벌 경제 데이터가 찬물을 끼얹을지 여부가 이번 한 주에 달려 있습니다.
이번 주 마감 시황 & 다음 주 출발 컨텍스트
5/29 마감 핵심 이슈 3선
① 삼성전자, 앤트로픽 AI칩 파운드리 수주 공개 + HBM4E 세계 최초 샘플 출하 → 시총 2,000조원 돌파(+5.84%). ② D램 현물가격 사상 첫 $20/GB 돌파 — SK하이닉스(+1.92%)·삼성전자 동반 수혜. ③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방한 기대감 고조. 단, 코스닥은 반도체 소부장 투매로 -2%대 역행, 지수 양극화 심화.
다음 주 글로벌 경제지표 캘린더 (6/2~6/6)
6월 첫째 주는 글로벌 경제의 현주소를 가늠할 핵심 지표들이 몰려 있습니다. 특히 6/2(월) 한국 CPI와 미국 ISM 제조업 PMI, 6/4(수) 미국 ADP 고용, 6/5(금) 미국 비농업고용(NFP)은 각각 한국은행·연준의 금리 방향에 직결되는 최중요 지표입니다.
핵심 지표 해설 — 3가지 포인트
① 한국 CPI(6/2): 4월 2.6%에서 3.0%로 반등 예측. 한국은행의 추가 인하 여지를 제한할 수 있는 수준. 물가 재가속 여부가 원/달러 환율과 채권 시장에 즉각 반영될 전망. ② 미국 ISM 제조업 PMI(6/2): 52.7→52.6으로 소폭 하락 예측이지만 확장 국면(50 이상) 유지. 관세 충격에도 제조업이 버티는지 확인하는 자리. ③ 미국 NFP(6/6): 5월 고용보고서는 연준 6월·7월 FOMC 방향을 결정짓는 최고 변수. 예상 대비 서프라이즈 여부에 따라 달러·국채 수익률·위험자산 전방위 변동 예상. (* 6/4 ADP·6/6 NFP는 전통적 릴리즈 일정 기준 '예상' 표기. 공식 일정 변경 가능성 유의.)
배당락 & 배당 지급 일정 (5월 말~6월)
이번 주 금요일(5/29)과 목요일(5/28)에 국내 대형주·ETF의 배당락이 집중 발생했습니다. 배당락 이후 주가는 배당금만큼 이론상 하락 조정을 받으나, 5/29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등으로 배당락 효과를 시장이 무색하게 덮었습니다. 지급일은 6/19·6/30에 집중됩니다.
주요 커버드콜·리츠 ETF는 6월 1~2일에 집중적으로 분배금을 지급합니다. 위클리 분배금 방식 ETF는 매주 배당락이 발생하므로, 다음 주 중에도 신규 배당락이 계속 이어집니다.
공모주 상장 일정
다음 주(6/26/6) 중 확인된 신규 공모주 상장 일정이 없습니다. 지난 주(5/2627) 청약 완료한 피스피스스튜디오(0117P0, 공모가 21,500원)의 상장 예정일은 미정으로 공시되어 있습니다. 상장일 결정 시 KRX·금감원 전자공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주간 투자 전략 & 핵심 리스크
코스피 사상 최고치 8,476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의 AI반도체 쏠림이 만들어낸 숫자입니다. 10개 종목 중 8~9개가 하락했음에도 지수는 신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다음 주 NFP와 CPI가 동시에 강하게 나온다면 달러 강세·원화 약세 압력이 커져 수출 중심 대형주에도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 전략 포인트 3가지
① AI반도체 모멘텀 지속 확인: 젠슨 황 CEO 방한 일정 구체화 여부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SK하이닉스 관련 소부장 수급이 즉각 반응. HBM4E 출하 확인된 이상 중기 기조는 유효하나,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 구간 경계. ② 한국 CPI 3% 돌파 여부: 예측치(3.0%)를 웃돌면 원/달러 추가 상승→외국인 자금 이탈 시나리오 점검. 반대로 2%대 유지면 한은 인하 기대 재부각→중소형 성장주 반등 가능. ③ 미국 NFP 서프라이즈 대응: 비농업고용이 예상 대비 큰 폭 상회 시 연준 동결 장기화 우려 재점화. 달러 인덱스(DXY) 반등 시 금·원자재·이머징 자산 전반 압박.
주요 리스크 요인
① 코스닥 양극화 심화: 대형주 급등 속 반도체 소부장·바이오 투매 흐름. 코스닥 개인 손실 확대 시 추가 매도 압력. ② 달러/원 1,507원 고환율 지속: 외국인 배당 본국 송금 시즌(5~6월) 원화 약세 구조적 압력. 1,520원 돌파 시 외국인 주식 매도 전환 가능. ③ 미국 ISM 제조 가격 84.6: 전월 대비 높은 수준의 투입 가격 지수는 인플레 재가속 시그널. 관세 영향으로 제조 비용 전가 여부 주시. ④ 기술주 고밸류에이션: 삼성전자 PER 35배·코스피 전체 밸류에이션 역사적 고점권 — 매크로 데이터 한 번의 쇼크가 대형 조정으로 연결될 수 있음.
결론: 다음 주는 '강세 모멘텀 vs 매크로 변수 충돌'의 한 주입니다. 젠슨 황 방한 등 AI 모멘텀이 살아 있는 동안 반도체 대형주 중심 핵심 포지션은 유지하되, 한국 CPI(6/2)와 미국 NFP(6/6) 결과를 보기 전까지 비중 확대에는 신중한 접근이 적절합니다. 달러 강세가 지속된다면 원화 환산 수익률을 헤지하는 차원에서 달러 자산·금(Gold) ETF 비중을 함께 점검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