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9월 18일 코스피·코스닥 마감 시황
전일 미 연준(Fed)의 기준금리 0.25%p 인상(연 3.75~4.00%) 발표 이후 미국 국채금리와 국제유가가 동반 하락 안정되며,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반등했다. 이에 외국인·기관이 동반 순매수로 전환, 반도체를 필두로 전 섹터가 상승하며 코스피가 6,900선을 탈환했다.
지수 마감 — 코스피 6,900선 탈환, 코스닥 소폭 강보합
FOMC 결과 소화 국면에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안정 반전하며 국내 증시의 추가 하락 요인이 제거됐다. 개장 전부터 코스피 야간선물이 2.9%대 강세를 나타냈고, 장 초반부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장중 BOJ(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시장은 이를 이미 반영한 채 반도체·전력망 테마 중심의 상승세를 유지했다.
배경: FOMC 이후 금리 안정이 핵심 촉매
9월 17일(현지시간)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3.75~4.00%로 0.25%p 인상했으나, 파월 의장의 속도 조절 시사로 10년물 국채금리가 되레 하락 반전(4.8%대). 이것이 주가수익배율(PER) 재평가 기반이 돼 기술주·반도체주 중심의 반등을 이끌었다.
외국인·기관 수급 — '쌍 사자' 복귀, 반도체 집중 매수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순매수로 전환하며 전일 외국인 매도세가 완전히 해소됐다. SK하이닉스 단일 종목 거래대금이 8,041억원을 기록하며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상위권에 올랐고, 삼성전자도 3,825억원의 거래대금으로 반등을 견인했다. 자사주 매입 효과도 지속 중이다 —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 물량이 목표의 약 60%를 돌파한 상태이며, SK하이닉스는 약 50%를 넘겼다. 각각 10월 1일·10월 16일 종료가 예상되어 매수 지지 요인이 유지된다.
주목 포인트: 전력망·광통신 동반 급등
가온전선(+25.91%), LS에코에너지(+13.77%), 대원전선(+8.24%), LS(+6.91%) 등 전력 케이블 섹터가 반도체와 함께 이틀째 동반 강세를 이어갔다. 미국 AI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 테마가 국내 전력 인프라주로 직접 연결되는 구도가 확인된다.
상한가 종목 분석 — 코스피 5종목·코스닥 3종목
오늘 코스피에서 5종목, 코스닥에서 3종목이 상한가(+29.9~30%)를 기록했다. 동양 계열주 3종목이 동반 상한가를 기록한 것이 눈에 띄며, 선도전기·DYP는 전력·광통신 테마 확산의 수혜 종목으로 분류된다.
동양 계열주 3종목 동반 상한가 — 패턴 주목
동양(001520)·동양우(001525)·동양2우B(001527) 3종목이 오늘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패턴은 과거 2025년 12월 18일에도 나타난 바 있어, 재개발 또는 지배구조 관련 기대감이 반복적으로 출몰하는 테마로 볼 수 있다. 거래량 대비 시가총액이 작아 급등·급락 변동성이 극히 높으므로 추격 매수 시 주의가 필요하다.
9월 21일(월) 전망 및 시나리오
내일(9/19)과 모레(9/20)는 주말 휴장이며, 다음 정규 거래일은 9월 21일(월)이다. 주말 사이 BOJ 금리결정 결과 소화, 미국 경제지표 및 엔화 방향성이 최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핵심 관전 포인트 2가지
① 9월 21일 BOJ 금리결정 여파 — 엔화 강세 폭이 1달러당 140엔 이하로 진행되면 국내 수출주(반도체·자동차)에 부담. ②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잔량 소진 일정 — 하방 지지선 역할을 했던 자사주 매입이 10월 완료되면 수급 공백 우려가 부각될 수 있다. 10월까지는 매수 지지 유효.
리스크 요인
FOMC 금리 인상 사이클이 아직 종료되지 않은 상황. 10월 FOMC에서 추가 인상 가능성 존재. 국내 외국인 자금 유입은 '단기 반등성' 가능성이 높아 6,900~7,000pt 구간에서 차익 실현 매물 증가가 예상된다. 또한 삼성중공업(-2.56%), 팬오션(-2.38%) 등 조선·해운 섹터는 차익실현으로 약세 전환, 순환 매물이 반도체로 이동하는 양상임을 유의해야 한다.
오늘 코스피는 FOMC 충격을 완전히 소화하며 6,900선을 탈환했다. 반도체(SK하이닉스 +6.19%, 삼성전자 +3.17%)와 전력망·광통신 테마가 투트랙 상승을 이끈 가운데, 외국인·기관의 동반 복귀로 수급 구도가 개선됐다. 다만 다음 거래일(9/21)까지 BOJ 금리결정과 엔화 방향성이 변수로 남아 있어, 급등 이후 단기 차익 실현 압력에 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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