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25일 장중 특징주 (오후 1시 기준)
AI 반도체 랠리가 오늘도 시장을 이끌고 있다. SK하이닉스가 미국 ADR 상장 추진 소식과 HBM 수요 급증 기대감에 11%대 급등하며 코스피 상승의 불씨를 당겼다. 삼성전자도 5% 넘게 뛰었고, SK그룹 계열사 전반이 동반 급등하는 '그룹주 랠리' 흐름이 나타났다. 오전 9시 45분 기준 SK는 코스피 시총 11위로 껑충 뛰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기관은 전기·전자 섹터를 중심으로 4,79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6,303억원 규모의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수급이 엇갈리는 흐름이다.
거래량 급증 특징주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쌍끌기
오늘 거래량 상위에는 SK하이닉스·삼성전자 레버리지 ETF가 대거 포진하며 반도체 단일종목 레버리지 투자 열기를 반영했다. 개별주로는 삼성전자(005930)가 21.4백만주, SK하이닉스(000660)가 3.4백만주 거래되며 거래대금 기준 각각 7.66조원, 9.57조원으로 시장을 압도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급등 배경
SK하이닉스는 지난 1개월간 이미 31.6% 급등했음에도 오늘 추가로 11% 뛰었다. 핵심 배경은 ① TSMC식 밸류업 — 미국 ADR 상장 추진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 기대, ② HBM4 양산 확정 소식과 엔비디아·AMD 대규모 선주문, ③ ING '한국 경제 4% 성장 전망' 보고서에서 반도체를 핵심 성장동력으로 명시한 것. 삼성전자도 같은 흐름에 동반 상승하며 KODEX 200 ETF 기준 +5.7% 수준으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한가 근접·급등주 분석 — SK그룹과 소형 테마주
등락률 순위 상위권은 SK그룹 지주·계열사와 재생에너지 테마주, 그리고 전일 급등주의 갭업 연속 상승 종목들로 구성됐다. SK이터닉스(+29.93%)는 SK하이닉스 급등에 SK그룹 계열 전반의 가치가 재평가되는 흐름 속에서 상한가에 가장 근접한 종목으로 부각됐다.
SK그룹株 전방위 랠리 구도
오늘 SK(034730) +17.70%, SK이터닉스 +29.93%, SK오션플랜트 +16.34%, SK디스커버리 +13.07%, SK네트웍스 +8.60%로 SK 계열사 전반이 동시 상승했다.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의 주가 급등 → 지분 보유 지주사 SK의 기업가치 재평가 → 계열사 전반 동반 상승의 전형적인 지주사 할인 해소 패턴이다. 단, SK이터닉스 +29.93%는 이미 상한가 직전 수준으로 장 후반 차익실현 매물 출현에 주의가 필요하다.
섹터별 수급 동향 — 전기/전자에 기관 집중, 외국인은 차익실현
오늘 수급 구도는 기관의 반도체·금융 집중 매수 대 외국인의 광범위한 차익실현이 맞선 형국이다. 전기/전자 섹터에서 기관이 2,638억원을 순매수하는 동안 외국인은 2,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수급 핵심 포인트
외국인이 KOSPI 전체에서 6,303억원을 순매도했음에도 코스피가 강세를 유지하는 것은 기관 4,794억원 + 개인 매수가 외국인 매도를 흡수하는 구조다. 특히 대형주 섹터에서 기관이 4,144억원을 순매수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시총 상위주를 적극 편입하고 있다. 반면 화학(-940억), 기계/장비(-323억) 섹터는 기관마저 이탈하는 양상으로 2차전지·방산장비 약세 지속이 우려된다.
단기 전략 및 투자 포인트
- SK하이닉스 추격매수 자제 — 1개월 +31.6% + 오늘 +11.2% 누적. 단기 과열 구간. ADR 상장 공시 확정 시 추가 상승 여지는 있으나 285만원 이하 되돌림 시점이 진입 기회. 추격매수보다 285만~290만원 박스권 확인 후 진입 권장.
- 삼성전자 358,500원 — 오늘 +5.29%지만 SK하이닉스 대비 기술적 갭 메우기 성격이 강함. 외국인 순매도 속 기관 매수세가 지지하는 구조. 355,000원 아래 이탈 없으면 단기 보유 유효.
- SK그룹株 차별화 — SK이터닉스(+29.93%) 등 단기 급등주는 오후 장중 차익실현 매물 경계. SK(034730) +17.70%는 지주사 할인 해소 관점에서 저점 대비 여전히 가치 있으나 단기 과열. SK네트웍스(+8.60%) 같은 상대적 소외 계열사 위주 접근 유리.
- 한진칼·대한항공 — 외국인이 운송/창고 섹터에서 +384억 순매수 동참. 한진칼 +11.67%는 기술적으로 120,000원 돌파 이후 추가 상승 여지. 대한항공 +6.58%는 연간 우상향 추세 유지.
- 미래에셋생명 +16.30% — 금융주 강세 흐름 속 뚜렷한 상승. 삼성생명(+5.89%), 한화생명(+3.54%)과 비교해 상대적 강도 우위. 단기 수급 과부하 여부 확인 필요.
- 화학·2차전지 — 기관·외국인 동반 이탈 지속. KODEX 2차전지산업 -2.42%, TIGER 2차전지 -3.69%. 반도체 랠리 대비 소외 흐름 지속. 섣부른 역추세 매매 자제.
단기 리스크 요인
① 외국인 6,303억 대규모 순매도 — 반도체 주가 단기 급등 이후 차익실현 압력 지속 가능성. ② SK하이닉스 1개월 누적 +42%+ 도달 시 기술적 조정 리스크. ③ 상한가 근접 소형주(SK이터닉스·앱튼·삼기 등) 오후 장중 급락 전환 가능성. ④ 미-이란 핵협상 불확실성 재부각 시 전체 시장 변동성 확대 우려.
오늘의 결론
SK하이닉스 ADR 상장 기대 + HBM 수요 폭증이 오늘 시장의 핵심 동력. 반도체 대장주 쌍끌기에 SK 지주사 할인 해소 흐름까지 더해지며 코스피 200 기준 +5~6% 강세 장세가 연출됐다. 기관은 전기/전자에 집중하고 있으나 외국인 차익실현이 지속되는 만큼 단기 과열 구간 진입 시 신중한 포지션 관리가 필요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흔들리지 않는 한 오늘 랠리의 방향성은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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