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1일 (목) 장전 시황
미국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이란 리스크와 금리 부담, AI주 차익실현이 겹치며 3대 지수 모두 1.6~2.0% 급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525원으로 고환율이 지속되는 가운데, 오늘 국내 증시는 미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와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네 마녀의 날)이라는 이중 변수를 안고 출발한다.
미국 증시 어제 마감 — 3대 지수 동반 급락
이란과 미국 간 핵 협상 교착 상태가 이어지며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유가 상승을 자극했다. WTI 유가는 반등하고, 금값이 4,193달러대에서 -2.13% 하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혼재됐다. 오라클이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대규모 자금조달 계획을 발표하자 오히려 단기 희석 우려로 AI 관련주 전반에 매도세가 출회됐다.
미 5월 CPI 결과 — 근원 CPI 전망치 하회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 근원 CPI가 전망치를 하회하며 키움증권 등 국내외 증권사는 연준이 6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 인플레이션 압박이 중동발 유가에 기인한 측면이 커 구조적 긴축 재개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
원/달러 환율 및 주요 자산 동향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1원 오른 1,524.2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한 뒤 장외에서 1,525.00원(매매기준율)을 기록, 고환율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중동 군사 충돌 확대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과 달러 강세가 복합 작용한 결과다. 다만 6월 1~10일 수출액이 28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9% 급증하고 반도체 수출이 100억 달러를 처음 돌파하는 등 국내 펀더멘털은 견고하다.
오늘(6월 11일) 주요 경제 일정
네 마녀의 날 — 장중 변동성 주의
오늘은 코스피 선물·옵션·주식선물·ETF옵션이 동시에 만기를 맞는 선물옵션 동시만기일(네 마녀의 날). 프로그램 매매가 집중되며 장 마감 1시간 전후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다. 개인 단기 트레이딩 비중 축소, 장 초반 방향 확인 후 진입 권장.
오늘 코스피·코스닥 시장 전망
미국 3대 지수의 동반 급락은 국내 증시의 하방 압력으로 직결된다. 특히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 동반 하락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대형주에 단기 부담 요인이다. 그러나 하방 요인만 있는 것은 아니다. 6월 1~10일 반도체 수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미 CPI 근원이 전망치를 밑돌아 연준 동결 기대가 유지된다는 점은 중기 긍정 시그널이다.
대응 전략 포인트
① 장 초반 낙폭 확인 후 반도체·수출주 저가 접근 검토. ② 선물옵션 만기 영향으로 오후 2시~3시 변동성 집중 — 손절 라인 여유 확보 필수. ③ 오늘 밤 미 PPI 결과에 따라 내일(6/12) 방향성 재평가 필요. SpaceX 상장 수급은 AI 섹터 단기 이벤트 리스크로 관리.
이번 주 핵심 — 이란·CPI·FOMC·SpaceX 4중 변수
이번 주는 이란 리스크(지정학), 5월 CPI·PPI(인플레이션), FOMC 금리결정(통화정책), SpaceX 나스닥 상장(수급) 4가지 대형 변수가 집중된 특수 주간이다. 변동성이 어느 방향으로든 크게 출렁일 수 있는 환경으로, 레버리지 비중 축소와 분할 대응이 핵심 원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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